엑스램프 출신들, AI 광고 플랫폼 멜리우스 투자 유치
테크 · 2026-10-07 · TechCrunch
전직 램프 엔지니어들이 창업한 AI 광고 플랫폼 멜리우스가 CRV가 주도한 시리즈 A와 제너럴 카탈리스트가 이끈 시드 라운드 투자를 함께 유치했다. 첫 제품을 폐기한 뒤 광고 소재와 캠페인 자체를 생성하는 플랫폼으로 방향을 틀었다.
전직 램프(Ramp) 엔지니어들이 창업한 인공지능(AI) 광고 플랫폼 멜리우스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벤처캐피털 CRV가 주도했으며, 제너럴 카탈리스트가 이끈 시드 라운드도 함께 이뤄졌다. 두 라운드를 합친 투자 규모는 상당한 수준으로,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뉴욕에 기반을 둔 멜리우스는 김주원, 김영, 아르나브 라무 공동창업자가 램프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인연을 맺어 세운 회사다. 첫 제품은 마케터가 광고 지출을 관리하고 최적화하도록 돕는 성과 마케팅 도구였다. 그러나 출시 후 반년 넘게 지난 시점에 창업팀은 원래 아이디어가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고, 코드베이스를 전부 폐기하고 완전히 새로운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광고 집행 관리 대신 광고 소재와 캠페인 자체를 만들어내는 쪽이 훨씬 큰 기회라고 봤기 때문이다.
새 플랫폼은 창의적 작업을 위한 '에이전트 랩'을 표방한다. 회사 측은 스텔스에서 벗어난 뒤 짧은 기간에 연환산 매출 기준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주장했다. 경쟁 구도도 치열하다. 빠르게 성장하며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힉스필드를 비롯해 크레아, 플로라 AI 등 여러 스타트업이 같은 시장에 뛰어들어 있다. 김 공동창업자는 힉스필드가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시장 자체가 워낙 커서 여러 사업자가 공존할 수 있으며, 고객을 확보할 여지와 수요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짧은 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아 유튜버를 꿈꿨던 인물이다. 직접 브이로그를 만들려 애썼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그 관심은 디지털 미디어 제작으로 이어졌다. 지금은 누구나 자연어로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