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Y로 가정용 백업 전원 확대
테크 · 2026-10-07 · The Verge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를 가정용 비상전원으로 쓰는 '파워셰어 홈 백업' 기능을 모델3와 모델Y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사이버트럭 전용이었고 파워월3 보유가 필요했다. 10월 1일 이후 주문 차량에만 작동이 보증된다.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를 가정용 비상전원으로 활용하는 '파워셰어 홈 백업(Powershare Home Backup)' 기능을 모델3와 모델Y로 확대한다. 정전이 발생했을 때 차량 배터리로 집안 전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그동안 이 기능은 사이버트럭에서만 쓸 수 있었고, 테슬라의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인 '파워월3'를 함께 보유해야 작동했다. 파워월2와 파워월플러스에 대한 지원도 곧 추가될 예정이라고 테슬라는 밝혔다. 프리미엄·퍼포먼스 모델 기준으로 이틀 넘게 백업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사이버트럭 배터리로 확보할 수 있는 사흘 이상보다는 짧다.
지원 조건도 있다. 테슬라는 10월 1일 이후 주문한 모델3·모델Y에 대해서만 홈 백업 작동을 보증한다. 구형 차량 가운데는 기능 구현에 필요한 PCS2 라이트 인버터가 빠져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서만 제공되며, 캐나다와 대형 차종인 모델S·모델X는 대상이 아니다. 전력망 지원 기능인 파워셰어 그리드 서포트 역시 여전히 사이버트럭 전용이다.
차량 배터리를 가정 전력으로 돌려 쓰는 양방향 충전은 테슬라만의 기술이 아니다. 기아와 GM 등도 차량에서 가정으로 전력을 보내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닛산의 리프는 앞서 전력망 연계 충전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