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두릴, 미 해군 잠수함 건조 계약 수주
산업 · 2026-10-07 · CNBC
방산테크 기업 앤두릴이 미 해군과 최대 29억 달러 규모의 잠수함 생산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 공동창업자 팔머 럭키가 국방부 미래 무기 태스크포스에 합류한 지 며칠 만이다.
앤두릴이 미 해군과 최대 29억 달러 규모의 잠수함 생산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발표는 공동창업자 팔머 럭키가 미 국방부의 미래 무기 태스크포스에 합류한 지 며칠 만에 나왔다.
앤두릴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인근 스패로스포인트에 37억 달러를 투자해 새 조선소를 짓는다. 2030년 가동 예정이며 약 3,1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200만 제곱피트 규모 시설에서는 버지니아급 잠수함 부품을 생산하고, 어뢰 발사관 등 일부 부품은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16만 제곱피트 공장에서 제조한다.
크리스 브로즈 앤두릴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는 "더 많은 잠수함을 생산해야 하는 국가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일"이라며 주요 조선사의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버지니아급 잠수함은 제너럴다이내믹스 일렉트릭보트와 헌팅턴잉걸스가 건조하며, 제너럴다이내믹스는 올여름 해군에서 766억 달러 규모 수주를 따냈다.
이번 계약은 국방부가 럭키를 '프로젝트 메리디안'에 합류시킨 직후 나왔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에밀 마이클 국방부 최고기술책임자는 이해충돌 우려에 대해 "볼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재산업화 추진 속에 방산테크 기업과 경영진의 워싱턴 내 영향력이 커지는 흐름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