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랄, 1조 파라미터 'ML4' 공개
테크 · 2026-10-06 · TechCrunch
프랑스 미스트랄 AI가 1조 파라미터 규모의 멀티모달 모델 '미스트랄 라지 4'를 공개했다. 미국·중국 모델을 동시에 겨냥한 '제3의 길'을 표방하지만, 가중치 공개는 약 3주 뒤로 미뤄졌다.
프랑스 AI 연구소 미스트랄 AI가 1조 개 파라미터 규모의 대형 멀티모달 모델 '미스트랄 라지 4'(ML4)를 공개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 모델을 동시에 뛰어넘겠다는 목표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AI의 제3의 길'이라고 부른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별명 그대로 '르 촉(Le Chonk)'으로 불리는 초대형 모델이지만 아직 오픈웨이트(공개 가중치) 모델은 아니다. 현재는 공개 가드레일 엔드포인트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고, 미스트랄은 안전성 테스트가 끝나는 약 3주 뒤 가중치를 공개할 계획이다. 피에르 스톡 미스트랄 과학 부사장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정부와 협력해 오픈소스 가중치가 방어에 쓰이고 악의적 공격에는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L4는 미스트랄 자체 컴퓨팅으로만 학습됐으며 엔비디아 GPU 4,000장이 투입됐다. 스톡 부사장에 따르면 이는 중국 경쟁사보다 2~3배 적고, 폐쇄형 모델 경쟁사보다도 크게 적은 규모다. 벤치마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회사는 중국 외 지역 오픈웨이트 모델 가운데 최고 성능을 목표로 하면서, 사이버보안과 금융, 칩 설계 등 특정 영역에서는 폐쇄형 모델도 앞설 수 있다고 본다. 주요 투자자로는 시리즈C를 주도한 네덜란드 ASML과 지난달 시리즈D를 주도한 삼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