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무료 이용 축소…유료 구독 유도

테크 · 2026-10-06 · The Verge

구글이 오는 10월 9일부터 제미나이 무료 이용자를 최경량 모델 '플래시 라이트'로 제한한다. 표준 '플래시' 모델은 월 4.99달러 구독이 있어야 쓸 수 있고, 최상위 '프로'는 더 비싼 요금제 전용이 된다.

구글이 오는 10월 9일부터 자사 AI 챗봇 '제미나이(Gemini)'의 무료 이용 범위를 크게 줄인다. 무료 요금제 사용자는 앞으로 최경량 모델인 '제미나이 플래시 라이트(Flash Lite)'만 선택할 수 있다. 지금은 무료 사용자도 플래시 라이트와 플래시, 프로(Pro) 가운데 골라 쓸 수 있지만 이 선택지가 사라지는 셈이다.

표준 모델인 '플래시'를 쓰려면 월 4.99달러짜리 '구글 AI 플러스' 구독이 필요하다. 다만 이 구독도 혜택이 줄어 곧 '제미나이 프로'가 포함되지 않게 된다. 구글은 AI 플러스 가입자에게 접근이 종료되는 시점을 이메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상위 모델인 '제미나이 프로'와 고난도 추론 기능 '딥 씽크(Deep Think)'는 월 19.99달러의 '구글 AI 프로' 또는 월 99.99달러의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만 쓸 수 있게 된다. 구글은 모델별로 낮음·중간·높음 수준의 추론 강도를 선택할 수 있지만, 높은 수준을 쓸수록 사용 한도가 더 빨리 소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