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확산에 CPU 부활…AMD·인텔 반등
테크 · 2026-10-06 · CNBC
개인용 AI 에이전트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그동안 GPU로 AI 시장을 주도해온 엔비디아 중심 구도에 변화가 감지되며 AMD와 인텔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개인용 AI 에이전트 확산이 중앙처리장치(CPU) 수요를 되살리면서 AMD와 인텔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생성형 AI 시장을 주도해온 흐름에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메타의 '뮤즈'와 오픈AI의 '닷츠' 같은 에이전트가 잇따라 등장하며 스스로 오랜 시간 작업을 수행하는 칩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
AMD와 인텔은 올해 주가에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고, 최근 한 달 새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며 대형 기술주들을 앞질렀다. AMD는 CPU와 GPU 양쪽에서 힘을 키우며 시가총액 상위 기업 반열에 합류했다.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에이전트는 추론 자체는 GPU가 맡지만 실제 작업 흐름은 CPU가 처리한다. 메타는 자사 시스템이 특정 CPU에 얽매이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밝혔고, 오픈AI도 여러 CPU 업체를 활용한다. 아마존·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는 자체 칩 개발을 병행하고 있으며, Arm도 에이전트용 CPU를 내놨다.
엔비디아 역시 에이전트 전용 CPU를 선보이며 이 영역에 뛰어들었지만, 아직은 AMD가 가장 앞선 제품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는 CPU 시장 규모가 앞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자들은 메타가 늘어난 뮤즈 사용자를 어떻게 감당할지, 그 비용이 AMD 실적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