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3분기 인도량 6.7% 감소…생산 줄여

테크 · 2026-10-06 · CNBC

루시드 그룹의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수요 둔화에 맞춰 생산을 축소한 영향으로, 신임 CEO 체제의 '운영 재정비'가 본격화된 첫 분기다.

루시드 그룹이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요 둔화에 맞춰 생산을 줄인 영향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미국 전기차 업체다.

7~9월 인도량은 3,806대, 생산량은 2,954대를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분기에는 인도 4,078대, 생산 3,891대였다. 다만 3분기까지 누적 인도량은 전년 대비 3.4% 늘었고 생산은 3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약 7,900대였던 분기 생산은 올해 1분기 5,500대로 줄어드는 등 상반기까지 생산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 3분기는 실비오 나폴리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뒤 첫 분기로, 회사는 애리조나 공장 가동을 2교대에서 1교대로 축소했다. '운영 재정비'의 일환으로 올해 14억 달러 규모의 현금흐름 개선 기회를 확보하는 구조조정 계획도 추진 중이다. 차량 재고 6억~8억 달러, 자본지출 5억 달러, 운영비 2억 달러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

루시드 주가는 월요일 4.17달러에 마감했고, 인도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올해 들어 주가는 60% 이상 하락했다. 회사는 11월 9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