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급등…머스크 '트릴리어네어' 복귀

테크 · 2026-10-06 · CNBC

스페이스X 주가가 월요일 약 8% 오르며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일론 머스크가 다시 자산 1조 달러(트릴리어네어) 반열에 올랐다. 모건스탠리가 매수 의견과 30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스페이스X 주가가 월요일 약 8% 급등해 6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상승으로 일론 머스크는 다시 '트릴리어네어'(자산 1조 달러 이상) 반열에 올랐다. 상승은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이 주말에 내놓은 보고서 직후 나타났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주가를 저렴하다고 평가하며 매수 의견과 30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 171.09달러보다 약 75% 높은 수준이다. 이들은 향후 AI 제품 출시와 스타십(Starship) 개발 진전, 추가 네오클라우드 계약을 근거로 들었다.

스페이스X는 지난주 하루에 여러 차례 역사적인 발사를 진행했다. NASA 유인 임무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내고, 구글 AI 칩을 궤도에 올리는 발사도 함께 이뤄졌다. 회사는 초대형 스타십 로켓의 다음 시험 비행과 10월 말로 예상되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AI 사업도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xAI 인수로 확보하고 커서(Cursor) 인수로 확장한 AI 부문은 구글·앤스로픽 등에 컴퓨팅 용량을 임대하며 상당한 매출을 내고 있다. 미 국방부와의 협력으로 지금까지 127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고, 머스크는 국방부 '프로젝트 메리디안' 공동 책임자로 임명되는 등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포브스 기준 머스크의 순자산은 1조300억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