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팅트, AI 에이전트 단체 채팅 지원

테크 · 2026-10-06 · TechCrunch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인스팅트가 친구들과 함께 쓰는 단체 채팅방 기능을 출시했다. 상대방이 인스팅트에 가입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 계정과 분리된 개인정보 보호 장치를 적용했다.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인스팅트가 단체 채팅방으로 서비스를 넓힌다. 회사는 사용자가 친구들과의 대화방에 인스팅트 에이전트를 초대해 함께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친구가 인스팅트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단체 채팅에서 에이전트를 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여러 사람이 시간과 장소를 맞춰야 하는 일에 쓰인다.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행사 티켓을 확보하고, 카풀을 조직하거나 명절 준비 분담을 정하는 상황 등이 예다. 창업자 노아 신은 "친구와 약속을 잡는 일은 시간과 장소를 두고 답답한 공방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인스팅트가 그룹에 있으면 한 스레드 안에서 선택지를 함께 살피고 계획을 확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보호 장치도 강조했다. 개인의 인스팅트 에이전트는 그룹 에이전트와 연결하기 전에 사용자 허락을 구하고, 정보를 공유하거나 행동에 나서기 전에도 매번 동의를 받는다. 그룹용 에이전트는 개인 계정과 분리돼 접근할 수 없으며, 새로운 멤버가 대화방에 들어오면 개인 에이전트의 대기 중인 답변은 공유 전에 보류된다.

이번 기능은 우선 얼리 액세스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되고 이후 전체 사용자로 확대될 예정이다. 메타의 뮤즈와 오픈AI의 챗GPT 등 경쟁사들도 소비자용 AI 시장을 두고 기능 확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스팅트는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