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랭크, AI 면접관 '차크라' 정식 출시

테크 · 2026-10-06 · TechCrunch

개발자 평가 플랫폼 해커랭크가 AI 면접 에이전트 '차크라'를 정식 출시했다. 약 6개월간 베타를 거쳐 일반 제공을 시작했으며, 답변뿐 아니라 문제 해결 과정과 사고방식까지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 평가·채용 플랫폼 해커랭크가 AI 면접 에이전트 '차크라(Chakra)'를 정식 출시했다. 약 6개월간 베타 테스트를 거쳐 고객사에 일반 제공을 시작한 것이다. 차크라는 지원자의 답변뿐 아니라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과 사고방식까지 관찰·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타 기간 동안 차크라는 50만 건이 넘는 면접을 진행했으며, 스노우플레이크와 스노클, 캐피제미니 등이 시험적으로 사용했다. 실제 코드 저장소를 활용한 과제를 주고, AI 어시스턴트가 포함된 화면에서 지원자가 작업하는 방식을 지켜보며 접근법의 이유나 조건이 바뀌면 해법이 어떻게 달라질지를 묻는 식이다. 해커랭크에 따르면 기존 전형과 비교해 부정행위 의심 신호는 70~80% 적었다.

차크라는 서류·과제·기술면접으로 나뉘던 3단계 전형을 한 번의 면접으로 통합한다. 해커랭크 측은 차크라가 지원자를 점수화할 뿐 최종 채용 결정은 사람이 내린다고 설명했다. 비판적 사고와 판단력, AI 활용 능력 등 정량화하기 어려운 역량을 측정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AI에 채용 평가를 맡기는 데 따른 편향 우려는 남는다. 자동화 채용 도구가 학습 데이터와 평가 기준에 내재한 편향을 물려받거나 증폭할 수 있어 규제 당국의 감시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시는 특정 자동화 채용 도구를 사용하는 고용주에 대한 규제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