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가 주목한 유망주 세 종목

테크 · 2026-10-04 · CNBC

9월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월가 톱 애널리스트들이 코어위브와 팔로알토 네트웍스, 아마존을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AI 클라우드 수요와 보안 사업 재편, 아마존의 견조한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월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하락한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올랐다.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상승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고, 이런 환경에서 장기 투자자들은 월가 상위 애널리스트들의 추천 종목에 눈을 돌리고 있다.

JP모건의 샘닉 채터지는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올렸다. 견조한 수요에 따른 우호적 가격 책정이 상향 배경으로, 코어위브가 프리미엄 가격의 단기 계약 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매출과 마진 추정치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자본지출 부담 우려로 주가가 부진했지만, 가격 상승과 마진 개선이 자본지출을 위한 부채 증가분을 상쇄할 것으로 봤다.

BTIG의 그레이 파월은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경영진과의 논의를 거쳐 매출과 차세대 보안(NGS) 연간반복매출(ARR)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팔로알토는 과거 하드웨어 중심 네트워크 보안 기업에서 고성장 제품과 신시장 중심으로 사업 구성을 옮겨왔으며, 고성장 솔루션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로젠블랫의 스콧 데빗은 아마존에 대한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올렸다.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가 아마존 광고 사업을 크게 위협한다는 우려는 과장됐다는 판단이다. AI 에이전트가 상품 발견을 돕더라도 결제와 배송은 아마존이 담당해 거래 가치의 상당 부분을 유지할 수 있고,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고성장과 마진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