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암호화폐 다음 사용자 될까
테크 · 2026-08-07 · CNBC
암호화폐 업계가 트레이더를 넘어 AI 에이전트를 새로운 사용자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거래소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에이전트 기반 거래·결제 인프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가 트레이더 너머의 사용자를 찾는 가운데, AI 에이전트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 최대 기업들은 에이전트를 지갑·스테이블코인·결제망의 사용자로 만들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크라켄은 AI 에이전트가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투자·거래를 실행하도록 앱을 재구축 중이다. 코인베이스는 자연어 지시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암호화폐 거래를 실행하는 도구를 내놨고, 서클은 AI 주도 경제를 위한 인프라 '아크' 블록체인을 발표했다.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과 달리 고정 가치를 유지하는 스테이블코인은 에이전트 간 결제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클은 자체 USDC를 프로그램 가능한 달러로 마케팅하며 에이전트 경제에 대응하고 있지만, 전통 금융사들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나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변화는 비트코인이 10월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한 약세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거래소들은 암호화폐를 넘어 주식·원자재 거래, 결제·은행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면서 AI 에이전트 수요가 실제로 창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