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AI 모델 맞춤형 칩 스타트업 탈라스 인수
테크 · 2026-08-07 · CNBC
AMD가 AI 추론용 칩을 만드는 토론토 스타트업 탈라스를 인수한다. 탈라스의 가속기는 범용 GPU와 달리 특정 AI 모델에 맞춰 설계돼 속도와 비용에서 강점을 가진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AMD가 토론토 기반 AI 추론용 칩 스타트업 탈라스(Taala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고, 탈라스는 2023년 설립 이후 벤처 투자로 총 2억1900만 달러를 유치했다.
탈라스의 가속기는 범용 GPU와 달리 단일 AI 모델에 맞춰 하드와이어링되는 방식이다. 유연성은 낮지만, 특정 모델 추론 속도가 기존 GPU보다 수천 배 빠르고 비용도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현재 칩은 메타의 라마 3.1 경량 버전을 구동하며, 더 크고 고도화된 모델용 칩을 개발 중이다. 생산은 TSMC의 구형 공정을 사용하고, 칩 내부에 빠른 SRAM 메모리를 탑재했다.
이번 인수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약 200억 달러에 AI 칩 업체 그록(Groq)의 자산을 인수한 지 약 7개월 만에 나온 거래다. AMD는 탈라스의 칩과 기술을 자체 로드맵에 통합해 CPU, 인스팅트(Instinct) GPU와 함께 구성할 계획이다. 리사 수 CEO는 "칩에는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해법은 없다"면서도 GPU가 AI 칩 시장의 대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밝혔다.